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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향상을 위한 '호흡법' 알아보기

by 캣디슨(CatDison) 2024. 10. 11.

러닝 향상을 위한 '호흡법' 알아보기


 

 

 

 

러닝 중 올바른 호흡 방법은 러닝 성능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줄이며, 산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호흡은 단순히 공기를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 아니라, 러닝의 리듬에 맞춰 효율적으로 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러닝 중 호흡 방법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복식 호흡 (Diaphragmatic Breathing)

복식 호흡은 가슴으로 얕게 호흡하는 대신, 배를 사용하여 깊게 호흡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산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게 해주며, 특히 긴 러닝에서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방법:
    1.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배를 팽창시킵니다. 이때 가슴보다는 배가 부풀어오르는 것이 느껴져야 합니다.
    2. 입을 통해 천천히 숨을 내쉬며 배가 다시 납작해지도록 합니다.
  • 장점: 복식 호흡은 가슴 호흡보다 더 많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고, 폐 하부까지 산소가 전달되므로 심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리드미컬한 호흡 패턴

러닝 중에는 호흡과 발걸음의 리듬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 **"2:2 호흡 패턴"**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는 2걸음 동안 숨을 들이쉬고, 2걸음 동안 숨을 내쉬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속도와 강도에 따라 호흡 패턴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천천히 달릴 때: 보통 3:3 패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3걸음에 한 번 들이마시고, 3걸음에 한 번 내쉬는 방식입니다.
  • 빠르게 달릴 때: 속도가 빨라지면 2:2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며, 더욱 고강도 훈련 시에는 1:2 패턴(1걸음에 들이쉬고, 2걸음에 내쉬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호흡 패턴은 달리는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호흡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코와 입을 통한 호흡

  • 코와 입을 함께 사용: 천천히 달릴 때는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러닝 강도가 높아지면 코만으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입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와 입을 동시에 사용하면 더 많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어 산소 공급이 원활해집니다.
  • 고강도 러닝 시: 빠르게 달릴 때는 입을 크게 벌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공기를 빠르게 들이마셔야 하므로 입과 코를 모두 사용하여 최대한 산소를 흡수해야 합니다.

4. 호흡의 깊이와 속도 조절

  • 천천히 깊게 호흡하기: 얕은 호흡보다는 깊고 천천히 호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얕은 가슴 호흡은 충분한 산소를 얻지 못하고, 피로를 더 쉽게 느끼게 만듭니다.
  • 속도에 맞는 호흡: 속도가 빨라질수록 호흡도 빨라지겠지만, 가능한 한 깊고 규칙적인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빠르게 짧은 숨을 들이쉬면 오히려 피로가 가중될 수 있으므로, 숨을 깊게 쉬도록 의식해야 합니다.

5. 올바른 자세와 호흡 연계

  • 상체를 세우고 기울이기: 상체가 너무 앞으로 숙여지면 폐를 압박해 호흡이 어려워집니다. 상체는 약간 앞으로 기울인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폐에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야 깊은 호흡이 가능합니다.
  • 리듬을 맞춘 호흡: 러닝 중 꾸준한 호흡 패턴을 유지하려면, 팔의 움직임이나 다리의 리듬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을 움직이는 리듬에 맞추어 호흡을 할 때, 자연스럽게 호흡과 달리기의 리듬이 조화를 이룹니다.

6. 러닝 전 호흡 훈련

러닝 전, 복식 호흡을 연습하거나 심호흡을 통해 폐 용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단한 호흡 훈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식 호흡 연습: 바닥에 누워서 배에 손을 올린 후, 코로 숨을 깊게 들이쉬며 배가 올라오게 하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며 배가 내려가는 것을 느껴보세요.
  • 심호흡 연습: 코로 천천히 최대한 깊게 숨을 들이마신 후, 천천히 길게 입으로 내쉬는 방식으로 호흡을 조절해 보세요. 이 과정은 폐 용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러닝 중 숨 참기 피하기

  • 러닝 중 긴장하거나 페이스가 빠를 때, 무의식적으로 숨을 참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산소 부족을 초래해 근육이 더 빨리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규칙적으로 호흡하며, 숨을 참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신경 써야 합니다.

 

이상적인 호흡 방법은 자신이 얼마나 편안하게 느끼는지와 러닝 페이스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천천히 러닝에 맞춘 호흡 패턴을 배우고, 중급자 이상은 자신에게 맞는 리듬과 패턴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