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자는 척, 집사 무릎에서 잠드는 이유
가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고양이를 보면서, "저거 고양이 탈만 쓰고 있지 사실 안에는 사람이 들어있는 거 아니야?"라고한번쯤 생각해 볼 겁니다. 그런데 심지어 고양이가 자는 척까지 한다니 정말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양이도 자는 척을 합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상황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방해받고 싶지 않거나 귀찮기 때문입니다.
이쯤 되면 고양이의 탈을 쓴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집 안을 활보하다가 발톱으로 긁거나 물어뜯거나 이름을 불러도 모르는 척하기도 하는 변덕쟁이입니다.
갑자기 무릎에 올라와서 잠을 자는 고양이의 기분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고양이가 자는 척하는 이유와 집사 무릎에서 자는 고양이의 기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자는 척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은 고양이의 본능, 심리 상태, 또는 특정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고양이가 자는 척하는 일반적인 이유들입니다.

1. 안전 추구
-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는 척을 하는 것은 잠깐의 위험을 회피하거나 주변 상황을 좀 더 파악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자신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자는 척할 수 있습니다.
2. 관심 피하기
- 고양이가 원치 않는 관심이나 간섭을 피하고 싶을 때 자는 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이 고양이를 깨우거나 놀아주려고 할 때 고양이가 그런 관심을 원하지 않으면 자는 척을 할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나 불안 회피
-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고양이는 자는 척을 함으로써 그 상황을 회피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불쾌한 자극에서 벗어나려는 본능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4. 경계와 방어
- 고양이는 사냥감이자 포식자이기 때문에 경계심이 많습니다. 자는 척하면서 주변을 살피고,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고양이는 완전히 자지 않고 반쯤 깨어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5. 장난과 놀이
- 고양이는 때때로 장난으로 자는 척을 할 수 있습니다. 주인의 반응을 재미있게 관찰하거나, 갑자기 깨어나 놀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6. 피곤하지만 완전히 잠들 준비가 안 됨
- 고양이가 피곤하지만 완전히 잠들지 않았을 때 자는 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고양이는 주변 상황을 관찰하면서 긴장을 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자는 척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 잠든 눈 살펴보기
자는 척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고양이가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관찰해보세요. 자세히 보면 살짝 눈을 뜨고 있다면 자는 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 눈꺼풀은 열려 있지만, 동공이 풀려있다면 정말 잠든 것입니다.
● 귀의 움직임
고양이가 정말 깊은 잠에 빠지면 귀를 움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귀가 여러 방향으로 쫑긋거리거나, 소리가 나는 방향에 따라 움직인다면 자는 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가 자는 척을 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며,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자는 척을 하는 고양이를 관찰할 때는 그들이 무엇을 느끼고 원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심리와 행동을 파악하면, 그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와서 자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행동은 고양이의 본능, 애착, 그리고 편안함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와서 자는 이유들입니다:
1. 안정감과 안전함
- 고양이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잠을 자는 것을 선호합니다. 주인의 무릎은 고양이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주인의 체온과 심장 소리가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2. 애착과 유대감
- 고양이는 사람과의 유대감을 형성할 때 종종 신체 접촉을 통해 이를 표현합니다. 무릎에 올라와서 자는 것은 고양이가 주인에게 깊은 애착을 느끼고 있으며, 주인과 가까이 있고 싶어 한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따뜻함 추구
- 고양이는 따뜻한 곳에서 자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의 체온은 고양이에게 편안한 온도를 제공하며, 특히 추운 날씨나 방이 시원할 때 무릎에 올라와서 자는 경향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4. 편안함과 편리함
- 고양이에게는 주인의 무릎이 부드럽고 편안한 침대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인이 앉아 있는 동안 고양이가 무릎을 선택하는 것은 그 위치가 편안하고 접근하기 쉬워서일 수 있습니다.

5. 소속감
- 무릎에 올라와서 자는 것은 고양이가 자신을 주인의 가족 일원으로 여기고 있다는 표시일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은 고양이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며, 주인과의 소속감을 강화하려는 본능적 행동일 수 있습니다.
6. 보호받는 느낌
- 고양이는 주인의 무릎 위에서 자면서 보호받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휴식 중에 가장 취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신뢰하는 사람 가까이에 있으면 더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와서 자는 것은 주인에게 신뢰와 애정을 느끼고, 주인의 따뜻함과 안전함을 즐기며, 편안함을 찾기 위한 행동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와 주인 간의 깊은 유대감을 나타내며, 고양이가 주인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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